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터넷 불통 불구 시군행정서비스 순조

사상 초유의 인터넷 불통 사태를 맞았지만 경기도와 각 시군 행정서비스는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간 행정전산망이 전국 16개 시도 지점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폐쇄망으로 돼 있고 방화벽이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이 불통되더라도 내부 사용자들의 업무에 별다른 지장이 없으며,
각 시군 홈페이지 서버도 패치파일과 방화벽이 잘 작동한 것으로 드러나 아직 피해 사례는 보고 되지 않고 있다.
인터넷이 불통된 날이 주말인데다 호적 및 주민등록 관련 증명서 신청 등이 다음달 7일에야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행될 예정이어서 일반인 대상 민원업무도 별다른 차질이 없었다.
그러나 각 지자체는 인터넷 불통이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것이 확인된 26일 서버 점검에 나서는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직원 2명이 나와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을 작동하는 한편 패치파일을 재설치했다.
수원시와 파주시의 경우 각각 홈페이지 서버로 이번에 문제가 된 MS 윈도2000과 NT를 사용하고 있으나 방화벽이 구축돼 있고 지난해 패치파일을 설치한 상태여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원시청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으며 일요일에 나와 바이러스 검사를 해 봤을 뿐 별다른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해사례가 보고되지 않음에 따라 이번 사태와 관련한 도 차원의 대비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청 정보통신담당관실은 "현재까지 도 차원에서 별도로 인터넷 불통과 관련해 각
지자체에 전달한 사항이 없다"며 "정보통신부의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각 기초지자체가 개별적으로 대비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김찬형 기자 chan@kgnews.co.kr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