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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주변에 대한 가담항설(街談巷設)--

민선4기 이석우 남양주시장 출범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지난 12일 발대식을 가진 후 10개 분과로 나뉘어 일반 행정 인수인계를 비롯해 취임 후 업무추진을 위한 준비활동을 하고 있다.

발대식때 당선자는 준비위원들에게“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항상 남양주 시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준비위원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말은 준비위원들에게만 해당하는 당부가 아니고 선거때 당선자를 도와 준 모든 지지자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느껴진다.

들리는 소문에 당초 당선자는 준비위 구성 계획이 없었다고 한다.남양주시 부시장에 이어 선거 얼마전까지 경기도 행정 2부지사를 지내면서 사실상 남양주 시정과 행정흐름 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고 자칫 준비위 활동이 마치 점령군 같이 비칠 우려가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지 않았겠는가 짐작된다.

여하튼,준비위를 구성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준비위원회 명단이 확정되기 전부터 일부에서 구성될 준비위원과 주변인물에 대한 우려가 나오더니 급기야 최근에는 이들 준비위원들과 주변에서“이건 아니다”라는 걱정스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우선 준비위원중에 일부는 당사자들의 사업이나 직장 등과 직간접으로 연관된 분과에 있어 오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처음부터 나왔다.

게다가 일부 위원은 자신이 불러서 온 관계자들에게 옆에서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말을 하는 광경을 종종 보고,심지어 일부 위원들은 당선자 취임 후 위원회 자리 등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이 보인다고 할 정도다.

뿐만아니라,당선자 주변에 있었던 인물 중에는 이곳 저곳을 다니며 직간접적으로 당선자와의 친분 또는 선거 때 활동 등을 내세우며 최측근이고 2인자인냥 자신을 과시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다.

이같은 소문들이 삼인성호(三人成虎)처럼 설사 거짓이어도 여러사람이 이야기 하고 다니면 사실같이 듣게 된다는 것과 당선자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거나 욕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담항설(街談巷設-길거리에 떠도는 소문)이라고 가볍게만 넘기지 말고 모든 당선자들은 주변을 다시한번 살펴봤으면 싶다.

제2사회부/이화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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