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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유치원 임시강사 이틀째 농성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공립유치원 임시강사의 고용안정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도내 공립유치원 임시강사들은 정규교사의 발령으로 임시강사들이 단 한명이라도 직장을 잃게 되는 일이 없도록 보장하라며 도교육청 정문에서 지난 28일에 이어 29일 이틀째 시위를 벌였다.
 임시강사들은 고용안정과 함께 정규교사들과 마찬가지로 지역간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해줄 것과 한 학교에서 3년 이상 근무할 수 있도록 계약기간 제한을 없애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임사강사들이 근본적인 요구가 고용안정이란 점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이들을 구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임용고사를 통해 61명의 정규교사를 뽑고도 발령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이들의 요구를 수용하기에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임시강사에게 특별채용과 같은 혜택을 주었다가 자칫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형평성 문제를 들고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일용직 영양사, 일용직 사서 등 비슷한 여건에 놓여있는 직종에 미칠 영향도 있어 해결책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임시강사들은 도교육청이 마련중인 '공립유치원 계약제 교원 운영지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규교사들을 뽑아놓고도 61명을 아직 발령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임시강사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윤정남기자 yj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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