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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사랑봉사단.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수원시 장안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자원봉사활동처를 찾지 못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0일 장안구청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자원봉사활동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장소를 마련했다.
'장안사랑봉사단'은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학생들의 방학 과제인 자원봉사 활동을 돕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 생활로 직장인 보다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 1년에 2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는 아이들에게 힘든 과제이고, 자원봉사 장소를 찾기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장안구는 이러한 문제점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관내에 무분별하게 난립한 불법광고물의 정비등을 통해 자원봉사의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환경정비와 하천정화 활동 등을 실시하는등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
장안구청은 이밖에도 학생들이 부담없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사안을 추가로 마련해 기회를 더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구의 이같은 기회 제공에 대해 한 학생은 "학교에서 봉사활동의 과제가 주어졌으나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구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안심이다"며 반가워했다.
장안구청 한 관계자도 "여름방학때면 학생들이 자원봉사 활동 장소를 찾지 못해 고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안구에서 이러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정수기자 prokjs@kgnews.co.kr

(사진설명)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방학 과제로 전신주에 붙어있는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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