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대전 배재대 등 43개 지방소재 4년제 대학(산업대 포함)에 지방대 육성사업비 500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수도권 대학을 제외한 120개 지방대(지방캠퍼스 포함)가 제출한 자체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대학별 지원액은 7억∼19억5천500만원(대학당 평균 11억6천300만원)이다.
대학별 지원금액은 울산대 등 33개 사립대에 389억6천500만원, 경상대 등 4개 국립대에 42억9천만원, 한밭대와 진주산업대 등 2개 국립 산업대에 19억5천500만원, 경운대 등 4개 사립 산업대에 47억9천만원 등이다.
지원대상 주요 사업은 배재대 디지털 지식융합 교육환경 구축(19억5천500만원), 울산대 학습능력증진센터 설립.운영(19억5천500만원),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영상.애니메이션 테마파크 조성(16억6천만원), 포항공대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우수 대학원생 유치사업(12억원) 등이다.
지방대 육성사업비 지원은 교육부가 지방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년 12월 마련한 ‘지방대 육성대책’의 하나로 이번 지원금은 2002년도 분이며 2003년도분 500억원도 지방대 사업계획 심사를 통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