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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폐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평택의 한 폐교가 전국의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은 지난 2000년 폐교된 서탄면 서탄초등학교 금각분교를 문화예술체험학습장 ‘웃다리 문화촌’으로 꾸며 오는 11일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교실 8개를 개보수해 300평 규모로 조성된 웃다리 문화촌은 향토사료실, 도예, 목공예실습장, 음악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개관에 앞서 미술·음악·사진·향토문화 등의 분야에서 활동중인 예술인 7명이 이미 입주를 마쳤다.
일반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도자기를 직접 빚거나 꽃과 잎을 말려 장식하는 압화공예, 돌가루를 개 그리는 석채공예, 목공예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문화원은 이달 중순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가족특징을 노래로 만들어 몸으로 익히는 플레이아트 프로그램과 서해안 갯벌 및 숲속 생태체험, 짚 공예 등 20여 종의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원은 이밖에 1년에 3~4차례 기획전시를 열 계획이며 개관기념으로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가수 겸 화가로 활동중인 조영남씨를 초청, ‘조영남, 8월의 태극기’展과 작은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문화원 박성복 사무국장은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여는 문화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평택에 주둔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코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최승세기자 c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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