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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분제농약 오용사고 대책 마련

농촌진흥청은 가루 농약을 밀가루로 오용하는 사고를 막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농진청은 먼저 분제농약에 색소가 첨가되기 전인 1999년 8월 이전에 생산된 분제농약을 회수하기 위해 전국 농약판매업소에서 현금으로 보상하거나 색소가 첨가된 농약으로 바꿔주도록 했다.
또 앞으로 생산되는 분제농약에 대해서는 농약 포장지를 밀가루와 확연히 구분되는 은박 포장지로 교체토록 했으며, 포장지 겉면의 흰색 농약 표시도 붉은색으로 바꾸도록 했다.
아울러 분제농약 오용사고를 막기 위한 주의사항이 담긴 유인물을 농촌 노인을 중심으로 배포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농민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분제농약을 밀가루로 착각, 음식을 해먹는 사고는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1월에도 전남 보성에서 할머니 4명이 농약으로 부침개를 만들어 먹고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이 분제농약을 오용하는 사고가 잦다"며 "이번 조치의 이행 여부를 수시로 확인.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기자 b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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