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외래식물 돼지풀 제거

‘구슬땀’ 육군 올림픽부대 장흥면 일대 자연정화행사

육군 올림픽부대가 생태계를 파괴하는 돼지풀을 없애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육군 올림픽부대는 지난 11일 양주시 장흥면 곡릉천 일대에서 부대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장병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식물인 돼지풀을 제거하는 자연정화행사를 가졌다.
양주시는 해마다 돼지풀의 유해성 차단과 번식억제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제거사업을 벌여왔으나 부족한 예산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지 않자 장흥면과 연계해 제거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돼지풀은 우리 고유의 식물 생태계를 파괴할 정도로 자생력과 번식력이 강해 대단위 군락을 이루고 가을철 꽃가루 등으로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 외래식물로서 가장 왕성하게 자라는 여름철에 뿌리채 뽑아 햇볕에 말려 제거해야 한다.
이날 장병들은 하천주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돼지풀을 뽑고, 장흥면은 차량을 동원해 수거하는 입체 작전을 펼친 결과 하천주변 1.5㎞ 구간에서 20여t의 돼지풀을 제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올림픽부대 관계자는 “올림픽부대가 장흥면 유원지에 위치한 만큼 국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휴양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7월 수해로 오염된 계곡에서 자연정화운동을 펼친바 있다”며 “이번 달에는 민·관과 함께 하천주변 외래식물인 돼지풀 제거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하경대기자 hkd@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