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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인물 - 세외수입 종합평가 첫 우수상 이끈 양주 세무과 김 기 천 담당

“공직생활 중 가장 뜻 깊은 상”

 

“28년의 공직생활 중 많은 포상도 있었지만 지난 1년 동안의 노력으로 이번 경기도가 실시한 2005년 세외수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게 돼 뜻 깊네요.”
지난 18일 경기도가 실시한 세외수입 종합평가 부분에서 최초로 우수상을 받게 된 양주시 세외수입 김기천(48·여)<사진> 담당의 첫 마디다.
지난 1979년 9월 양주군 광적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담당은 1994년 이후 세무관련 부서에서만 근무해와 세무통으로 불린다.
특히 지난 2004년에는 체납징수업무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가 수여하는 ‘자랑스런 공무원’ 표창을 받는 등 세무재원이란 평가다.
세외수입 체납액 감소는 곧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충원이라는 결과물이어서 각 지자체마다 체납액 감소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시의 우수상 쾌거는 재정자립도 향상에도 기여하는 바가 커 값진 결과로 인정받고 있다.
김 담당은 “기관장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어린 질책으로 이같은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함께 노력해 준 정동환 과장 이하 모든 세외수입담당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세외수입 체납액의 경우 대체로 소액인 경우가 많고, 체납이 되더라도 가산금이 추가되지 않아 체납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 국세·지방세에 비해 체납액 환수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 담당은 “세외수입 환수에 있어서도 번호판 영치 등의 강제적 환수 조치를 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의 마련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개선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우수상 수상’을 축하한다는 주위의 인사에 대해 환한 웃음으로 미소짓는 김 담당의 얼굴에서 양주시 지방재정재립도 100% 달성의 그날이 멀지 않았음이 느껴진다./양주=하경대기자 h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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