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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선행’ 포천시 온정 가득

포천지역 민간단체와 사회단체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선행을 잇따라 펼치는 등 온정이 살아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몽베르컨트리클럽(대표 손권용)은 생활이 어려운 영세민 6가구에 월 20만원씩 연간 1천440만원을 전달키로 영북면과 약속했다.
이에 따라 영북면은 몽베르컨트리클럽이 기탁한 ‘사랑의 성금’을 지난 22일 저소득층 6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몽베르컨트리클럽 관계자는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저소득층 가구의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생활이 안정될 때까지 ‘사랑의 성금’을 지원하겠으며, 지원대상 가구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북면사무소도 지역을 연고로 하는 각급 기관단체와 저소득층 주민들 간에 후견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영세민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또 포천시 적십자회원들은 강원도 수해지역을 찾아 복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적십자사 포천시지구협의회(회장 연효숙) 회원 40명은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옥외1리를 찾아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된장과 김치 등을 수해 농가에 전달하고 수마가 휩쓸고 간 마을에서 돌과 나무를 제거하고 버섯장을 정리하는 등 복구활동을 벌였다.
적십자 회원들은 “막상 수해지역에 가보니 대부분 60~70대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마무리되고 근본적인 수해대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한적십자사 포천시지구협의회는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목욕봉사, 청소, 가구정리 등을 통해 자활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포천=안재권기자 a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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