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우리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활동 등을 목적으로 조직된 곰두리 봉사단은 의정부지방검찰청 직원 및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 협의회 소속 범죄예방위원들로 조직된 순수 자원봉사 단체로 이번에 방씨의 집을 시작으로 관내 9가구를 이미 선정, 순차적으로 이웃 소외계층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에 이 날 첫 삽을 뜨는 날이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범죄예방위원 의정부협의회 부회장이며, 의정부지역 종합건설업체인 신도종합건설(주) 송한근 대표이사의 전격적인 후원에 힘입어 가능하게 됐다.
이 날 곰두리봉사단의 첫 사업이 실시된 가평 방씨 가옥에는 의정부지검 조동석 차장검사를 비롯한 허용진 형사3부장 검사를 비롯, 곰두리 봉사단원들이 방씨 가족의 새 보금자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방씨는 “검찰은 권위적이라는 인식을 씻게 됐다”며 “정말 어려운 생활이었지만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살아 나갈 수 있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조동석 차장검사는 “이러한 사업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전 계승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검찰의 이러한 사업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쳐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마음이 넓게 전파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허경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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