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5대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에 선출된 전영수 위원은 교육위원회의 독립형 의결기구화와 경기교육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선 학교의 컴퓨터가 노후하거나 아예 없는 등 경기도가 타 시·도에 비해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산적된 문제가 많아 어깨가 무거운 것을 느끼고 경기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전 의장은 “교육행정을 도의회와 도교육위가 이중으로 견제·감독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교육자치를 위해 타 시·도 교육위원회와 함께 교육위원회의 의결기구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장은 또 “교육위원회가 의장선거로 인해 양분되는 등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 같다”며 “교육위원들의 화합에 주력하고 도의회와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재광기자 z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