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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정상들, 코트디부아르 사태 해결 개입키로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반란군의 쿠데타 기 도로 촉발된 위기상황이 닷새째 계속되자 주변국 정상들이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 해 적극 개입키로 했다.
가봉, 세네갈, 토고, 부르키나파소, 모로코 등 아프리카 5개국 정상들은 오는 26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로랑 그바그보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평화복원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가봉 대통령궁이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사태는 국제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됐다.
이번 사태는 그바그보 대통령이 북쪽으로 인접한 부르키나파소가 반란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목, 국가간 충돌로 비화될 소지도 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트디부아르 정부군은 23일 저녁 반란군이 장악하고 있는 북부 도시 부아케와 코르호고에서 공격을 개시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부아케 동부의 한 군사대학 주변에서 중화기 총성이 약 15분간 들렸으며 이슬람 거주지역인 코르호고에서도 간헐적으로 교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증파된 프랑스 군은 부아케에서 남쪽으로 100㎞ 떨어진 행정수도 야무수크로에 도착, 반란군 장악지역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부아케에는 프랑스인 600여명과 기독교 선교단원으로 온 미국인 학생 160여명 등 외국인 1천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야당인 민주공화회의(RDR) 당수인 알라사네 우아타라 전 총리는 정부군과 무장경찰이 집에 불을 지른 뒤 자신을 암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교전이 계속되는 북부지역에 비해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경제수도 아비장은 일단 평온을 되찾는 분위기다.
프랑스 식민지였던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1960년 완전 독립한 뒤 서아프리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모델로 평가돼 왔으나 1999년 로베르 게이 장군의 쿠데타 이후 군부내 갈등이 이어져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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