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버벌 퍼포먼스 ‘점프’가 24일부터 26일까지 부천시민회관에서 공연된다.
‘점프’는 무술, 아크로바틱, 코미디를 적절히 뒤섞은 작품으로 온 가족이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도 공연돼 세계 관객의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모두 합해 117단인 무술가족의 집에 침입한 도둑. 탈출을 시도하는 도둑과 가족과의 코믹한 한판이 벌어진다.
택견 명인 할아버지와 공처가형 무술의 달인 아빠, 터프한 태권 엄마, 술과 연애하기 바쁜 취권 고수 삼촌, 우아함을 목숨처럼 여기며 발레형 무술을 선보이는 딸이 그 가족이다.
이 범상치 않은 가족에 끼어든 도둑 형제들은 소파를 넘어다니고, 집 벽을 타며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친다. 무술가족에 딱 걸린 도둑 형제들,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변화무쌍한 무술 동작이 끊임없이 펼쳐져 보는 이의 눈을 시종일관 사로잡는다. 절도있는 동작과 어우러지는 경쾌한 음악도 이 작품의 매력이다. 관람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류설아기자 r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