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상반기 관내 건설사업에 대한 합동설계반을 편성, 지난 1월 7일부터 모두 222건의 자체 설계를 실시해 4억여원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설계 대상사업은 여주군 본청사업 126건, 읍면사업 154건 등 총 280건의 사업중 자체설계가 가능한 사업으로 본청사업 68건(사업비 47억원), 읍면사업 154건(40억원) 등 모두 222건이다.
군은 이번 합동설계로 4억여원의 용역설계비 절감효과를 얻은 것으로 자체평가 하고 있으며 특히 신속한 자체설계를 완료해 3월초 조기 사업발주를 가능케 해 자금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들에 활력을 줌은 물론 지역경제에 유용 자금으로 작용, 어려운 지역 경기에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합동설계는 자체설계에 따른 설계비 절감은 물론 부실설계에 따른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기술직 공무원들의 기술향상을 꾀하는 효과도 크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주/고영옥 기자gyo@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