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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전철은 '줄고' 국철은 '늘고'

대구 중앙로역 방화 참사이후 수원역을 이용하는 전철 이용객은 줄고 국철을 타는 승객들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7만여명이 이용하는 수원역은 서울역과 영등포역 다음으로 수송승객이 많다.
또 국철은 영등포역을 거쳐 서울역이 종착역이고, 1호선 전철은 금정역 등 11개 환승역을 지나 청량리역까지 운행한다.
20일 수원역에 따르면 대구지하철 참사 다음날인 19일 전철 이용객은 4만6천776명으로 이달 하루 평균 4만8천명에서 1천200여명이 줄었다.
반면에 국철은 19일 이용객이 2만4천95명으로 하루 평균 2만2천명보다 2천여명 이상 늘어났다.
수원역은 1천∼2천명의 이용객수 변동은 통계상 별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대구지하철 참사에 따른 여파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역 관계자는 "전철의 경우 남영역과 서울역사이에서 지하로 들어가는 점 등을 감안하면 대구 지하철 사고로 전철 이용객이 국철로 바꿨다고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전철과 국철 이용객 가감의 상관관계도 무시할 수 없어 며칠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형 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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