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농업인구는 점차 고령화되고 있으나 개인 재배면적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새해영농설계 교육 6개 과정에 참석한 농업인 184명을 대상으로 10개항목에 걸쳐 설문조사를 했다.
이 결과 벼 농사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의 연령대는 61세 이상이 56%나 되었고 다음으로 배 재배 농업인의 경우 61세 이상은 33%,51~60세가 33%였다.
반면 시설채소 농가의 경우 이 보다는 젊은 층인 51세~60세가 35%, 31세~40세가 7% 등으로 나타나 농업인구가 점차 고령화 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별 재배면적은 시설채소의 경우 2천평~3천평 사이가 29%를 차지하고 5천평 이상도 22%나 되어 개인별 재배면적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농업인의 고령화 등으로 타인에게 농지를 위탁하면서 개인별 재배면적이 늘어난 것이다.
또 가장 받고 싶어하는 교육은 농산물의 차별화 전략과 출하방법 및 유통에 대한 것으로 나타나 품질차별화와 판매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훼산업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그저 그럴 것이다' 44%, '불투명 할 것이다' 31%로 응답해 농업인들은 화훼산업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영농추진상 기술적인 문제 발생시 상담대상으로는 농업기술센터를 가정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음을 반영했다. 남양주/이화우 기자lhw@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