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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신세계를 제물삼아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21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이미선(19점), 박정은(13점.8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신세계에 70-66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생명(10승7패)은 이번 리그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신세계 킬러'임을 재확인했다.
반면 7승10패가 된 신세계는 현대, 금호생명과 나란히 공동 꼴찌로 떨어져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삼성생명은 이날 이미선, 변연하(10점), 박정은 등 토종들의 찰떡같은 호흡을 바탕으로 속공 플레이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고 이따금 이미선과 변연하(이상 3점슛 2개)의 3점포가 곁들여져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쿼터를 25-17로 마친 삼성생명은 상대의 슛이 더욱 난조를 보인 2쿼터 막판에는 점수차를 45-33, 12점차까지 벌려 낙승이 예상됐지만 신세계의 거센 추격에 4쿼터 막판 위기를 맞았다.
윤미연(4점) 등이 잇따라 골밑을 파고들며 점수차를 좁혀나간 신세계가 임명희(11점.3점슛 3개)의 3점포에 이어 스미스(16점.10리바운드)가 골밑슛이 성공한 경기 종료 3분40초전 64-64 동점을 만든 것.
그러나 삼성생명은 위기에서 오히려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곧바로 박정은과 겐트(14점.10리바운드)의 연이은 골밑슛으로 다시 4점차로 달아난 삼성생명은 상대가 이언주(10점)의 레이업슛으로 다시 2점차로 추격하자 종료 2.1초를 남겨두고 박정은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갈랐다.
신세계는 주포 정선민이 7득점으로 부진한데다 3점슛 23개중 5개만 성공시킬 정도로 지나치게 외곽슛에 의존해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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