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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통업계 추석 대목잡기 행사 본격 돌입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풍성함을 더하는 계절,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도내 유통업계가 추석 대목잡기 행사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월드컵과 여름철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도내 유통업계는 각종 한가위 기획행사를 마련, 다소 저조했던 매출을 올 추석기간에 만회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3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한가위에는 여느때보다 다른 부모님, 스승님, 소중한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겨운 정을 나눌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백화점 구리·부천·안산점의 경우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한가위 큰잔치’행사를 마련, '한국의 미 전통인형 특집 전시회‘, ’햇밤을 드립니다‘, 추억의 옛터 한마당’ 등 한가위 행사를 연다.
‘한국의 미 전통인형 특집 전시회’는 6일부터 20일까지 부천점과 구리점을 순회, ‘햇밤을 드립니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부천점에서 물품 구매고객에 한해 무료로 햇밤을 나눠준다.
또 ‘추억의 옛터 한마당’은 13일부터 3일간 구리점에서 멍석을 깔아놓고 옛 장터를 시연, 전통음식 등 무료 시식회를 갖는다.
LG백화점은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로 인해 과일류의 품질이 떨어지고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안성·평택 등 지정농장을 통한 고품질·저렴한 가격의 추석과일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사과와 배를 모은 LG혼합세트를 6만4000원~7만5000원, 머스크 메론 세트(2입)는 3만4000원~4만5000원, 하우스 단감세트(15입)를 6만원~8만원에 출시·판매하고 있으며 과일선물세트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LG과일바구니세트(머스크, 부사, 신고, 참외, 오렌지, 단감, 키위 등)를 12만원~14만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갈비정육상품은 냉장육에 초점을 맞춰 한우세트와 굴비세트가 어울린 LG안성맞춤 명품 특호(한우등심, 채끝등심 등 6kg, 국산 참굴비 10마리)를 85만원에 준비하고 있다.
LG백화점 이석호 사원은 “올 추석선물로는 상품권이 가장 인기가 있다”며 “특히 고객 기호에 맞게 구입할 수 있는 선물세트 주문제작도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마트 수원점은 할인행사를 주로 계획하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추석맞이 10일가격 파괴전’을 마련, ‘거봉페스티벌’, ‘냉장돈육페스티벌’, ‘갈치페스티벌’을 준비했다.
‘거봉 페스티벌’은 거봉 8kg한상자를 9800원, ‘냉장돈육 페스티벌’은 냉장 돼지고기 100g을 850원, ‘갈치 페스티벌’은 갈치 4마리를 88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22일까지 3대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행사를 실시한다.
국민카드이용 고객의의 경우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2~3개월, 10만원이상은 2~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할 계획이며, 비씨카드와 외환카드는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2~6개월 무이자 할부행사를 갖는다.
삼성플라자는 지난해 굴비와 옥돔 혼합세트가 인기를 모음에 따라 굴비·옥돔 혼합세트 350~400개, 전복을 300개, 꽃게를 250개 씩 준비했다. 특히 굴비는 총 30가지 상품으로 나눠 그중 주력세트 5가지를 각각 500개 씩 2500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플라자는 올 추석을 맞아 ‘가격대별 선물세트전’, ‘삼성플라자 식품 특화상품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삼성플라자 식품 특화상품전’은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참치 육포세트(800g 4만5000원),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참게를 옛 전통방법 그대로 만든 민물참게장(1kg 7만원) 등 6개 제품에 걸쳐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상품권 구매고객께 특별한 추석 선물을 드립니다’라는 행사를 마련, 당일 상품권 30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총50명을 추첨해 갤러리아 상품권 50만원권을 준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을 비롯 수원지역 3개점은 주류, 과일류, 정육류 등 종류별로 홈플러스 한가위 기획상품을 선정 출시·판매 하고 있다.
주류의 경우 과하주 특2호(도자기 400ml, 700ml, 잔 3개, 3만7900원), 종합세트는 오뚜기 참기름9S호(참기름500ml 2개, 350ml 1개, 1만6800원)를 기획상품으로 선정, 할인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안양·일산·부평·분당점도 22일까지 ‘2002 롯데 추석선물특선집’행사를 열고 종류별 특화상품전을 실시한다.
홈플러스 박경수 주임은 “올 추석은 잇따라 발생한 재해로 식품류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소비자 가계부담이 매우 클 것”이라며 “다양한 선물 세트를 갖추고 가격할인행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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