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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京畿’ 가속 페달

아시아 4개국 벤치마킹 길 떠난 道대표단

 

전시·항만·IT산업 등 협력네트워크 체결
“경제특구·평택항사업 등 모범답안 찾을 것”


김문수 경기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26일 중국, 인도,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6개 도시를 대상으로 공식 방문 일정에서 들어가면서 이들 나라와의 전략적 협력 및 교류 범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제특구, 첨단클러스터, 경전철, 평택항, 전시컨벤션 등의 주요사업과 관련,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해외 벤치마킹 선례로 기록할 지도 주목된다.

도 최우영 대변인은 “이번 아시아 4개국 동시 방문은 무엇보다 전시산업, 항만물류 등의 강국으로 인식되고 있는 국가와의 협력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는 도가 추진 중인 주요시책사업에도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어디를 가나= 도 대표단은 우선 26일 싱가포르 경전철과 주롱도시공사를 방문, 경기지방공사와 아젠다스(ASCENDAS)사 간 도시개발, 주택건설 및 기타 개발사업 관련분야의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는 도가 추진하고 있는 광교신도시 조성 등 뉴타운 사업과 관련 명품신도시 건설을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것을 의미한다.

도 대표단은 이어 27일에는 인도 IT글로벌 인재양성정책의 벤치마킹을 위해 인도 ‘SPTI’(Software Technology Parks of India)를 시찰하고, 인도 IT업계 2위의 글로벌기업인 ‘Infosys’를 방문 글로벌 경영전략을 접한다.

도 대표단은 28일에는 인도 마하라쉬트라주를 방문,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마하라쉬트라주는 인도 경제의 핵심지역으로 도는 지난 2004년부터 수차례 대표단과 실무단을 파견,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밖에 도 대표단은 29일과 30일 이틀간 홍콩을 방문 홍콩정부 재정국 장관 등을 면담하고, ‘Hutschson’ 항만(콘테이너 터미널)을 둘러보고 31일에는 중국 심천 경제특구와 광조우 컨벤션센터를 시찰한다.

◇의미와 전망= 도 대표단의 아시아 4개국 방문은 무엇보다 전략적인 국제교류와 경제협력기반을 구축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는 ‘VRICs’(BRICs 4개국 중 브라질 대신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을 일컫는 약어) 4개국을 방문, 경제특구, 첨단클러스터, 경전철, 평택항, 전시컨벤션 등 도의 역점 추진사업과 관련된 시책의 모범답안을 찾겠다는 구상에서도 읽을 수 있다.

도는 이들 나라들의 시책을 벤치마킹해 도의 현안에 반영하겠다는 의도다.

공식 방문 첫날인 26일 싱가포르 아젠다스사와 경기지방공사간에 체결된 업무협약도 같은 맥락이다.

양측은 이를 통해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의 분야와 관련 정보교환과 직원교류, 신지식 공유 등을 하기로 했다.

이 경우 도가 추진하고 있는 광교신도시와 뉴타운 사업, 명품신도시 등 사업에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인도 방문의 경우에는 신흥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 막대한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중국에서는 심천 하이테크 산업단지 시찰과 함께 세계 2~3위의 컨테이너 항만인 심천 항만시설 등을 돌아보면서 도내 평택항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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