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화물운송회사를 차려놓고 지입차주 모집을 통해 9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뒤 달아난 일당 6명중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양모(31.K운수 대표이사.시흥시 정왕동)씨 등 2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모(38.K운수 전무)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2일 수원 팔달구 매탄동에 K운수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생활정보지에 지입차주 모집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한모(42)씨 등 94명으로부터 1인당 900~1천만원씩 모두 9억1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윤정남기자 yjn@kg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