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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정변천사 한눈에

道 해방직후부터 정리 ‘경기도 조직변천사’ 발간

경기도의 행정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도는 1946년 해방 직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행정조직 변천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경기도 조직변천사’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에는 경기도의 유래와 연혁, 행정구역과 조직의 변천, 조직도 및 정원표 현황, 역대 도지사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자에는 ‘경기’라는 명칭의 경우 고려 현종때 지금의 개성지역을 경기라고 칭하고 이를 관할하는 행정기관인 개성부를 설치한 이래 비롯된 것으로 현재의 경기도는 세종 16년(1434년)때 확립됐다.

경기도 조직은 미군정 당국이 통치권을 행사하던 1946년 10월 중앙집권의 도제(道制)를 실시하면서 확정됐으며 당시 도지사 밑에 내무국, 농무국, 보건후생국 등 8국이 도청기구로 설치됐다.

1950년대에는 한국전쟁 등으로 행정조직의 변화는 거의 없었으나 1960년대부터 실시된 경제개발정책과 더불어 행정구역도 획기적으로 확대되기 시작, 1963년에는 3실6국2원33사업소 체제로 변모했다.

당시 체제에서는 현 지방경찰청인 경찰국이 도지사 직속기구로 있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당시 경찰국에는 경무과, 보안과 수사과, 정보과, 경비통신과 등 5과 체제로 구성됐으며 이후 확대를 거듭, 1988년에는 국장 산하에 9과 체제로 확대됐다 이듬해 도 도직에서 완전 분리됐다. 또 현재 제2청의 전신인 북부출장소(의정부 소재)는 1967년 총무과와 산업개발과 등 2과 체제로 출범했다 2000년 행정2부지사 체제로 승격돼 현재 1실5국3담당관16과체제로 확대됐다.

부지사 체제가 도입된 것은 1964년이었고 1996년 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정무부지사제도가 도입됐으며 2000년 북부출장소가 제2청으로 확대되면서 현재의 행정1·2부지사, 정무부지사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이같은 변화과정을 거쳐 경기도의 행정조직은 지난해 말 현재 3실2본부13국 체제로 확대됐고 공무원 정원도 1969년 897명이던 것이 지난해말 현재 8천275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이 기간 도지사는 초대 구자옥 지사(1946년)를 시작으로 31명의 도백을 거쳐 32대 지사인 김문수 현 지사가 지난해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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