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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망자 수 ‘전국 1위’

4만2천615명·2위 서울…전국 하루 371명 목숨 잃어
연령별 사망원인은 15~24세 자살·25세 이상은 암

통계청, 2005년 ‘시·도별 생명표 및 사망원인 통계’

전국 시·도 가운데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사망원인은 지역에 관계없이 15~24세는 주로 자살, 25세 이상은 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생명표 및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05년 기준 시·도별 사망자 규모는 경기도가 4만2천615명으로 1위로 나타났다. 다음은 서울(3만8천367명), 경북(2만158명), 경남(1만9천314명) 등의 순이었다.

전국 합산으로는 모두 13만5천405명이 사망, 하루 평균 37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구조의 영향을 제거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경남(563.0), 충북(546.7), 강원(546.0), 울산(545.5), 경북(544.8) 등이 높았고, 서울(431.3), 제주(461.8), 대전(474.4), 경기(483.0), 광주(491.1) 등 특별·광역시는 대체로 낮았다.

신생아에게 예상되는 평균적 생존 연수, 즉 ‘기대수명’은 서울이 80.39세로 가장 길었고, 이어 제주(79.30), 대전(79.21), 경기(79.16), 광주(79.05) 등의 순이었다. 반면 경남은 77.50세로 기대수명이 전국에서 가장 짧았으며, 강원(77.56), 충북(77.60) 등도 전국 평균인 78.63을 밑돌았다.

전국 평균 남성 기대수명은 75.14세, 여성은 이보다 6.75세 많은 81.89세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전국 기준으로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고, 인구 10만명당 134.5명이 이 질병으로 사망에 이르렀다. 뇌혈관질환(64.3)과 심장질환(39.6)을 통틀어 ‘순환기계 질환’(116.2)이 두 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이었다.

자살과 당뇨병의 사망률은 각각 24.7, 24.2로 집계됐다.

이밖에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 1위는 인천(76.1), 만성하기도질환과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 1위는 각각 울산(21.8)과 강원(24.7)으로 조사됐다.

차(운수)사고의 경우 전남(30.2)과 충남(29.5)의 사망률이 1~2위를 기록했고, 서울은 8.1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 사망 원인의 경우 지역에 관계없이 주로 15~24세는 자살, 25세 이상은 암으로 사망에 이를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24세의 경우 자살이 서울·대구·대전·경남·인천·울산·부산·경기·강원·광주 등 11개 시·도에서 사망원인 1위였다.

45세 이상은 모든 시·도에서 암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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