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이 학교폭력 대책기구를 통합운영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방안을 마련해 폭력없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24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경기경찰청과 교육청, 경기도가 따로 운영하던 학교폭력 대책기구를 교육청 중심의 학교폭력추방 협의회로 일원화한다.
이와 함께 중학교 408개교 408명, 고등학교 307개교 363명 등 모두 860명의 학교담당 경찰관을 적극 활용해 중.고등학교의 불량써클과 학교폭력 실태를 파악하고 매년 한차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관한 설문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통학로 등 학교폭력 다발지역 68개소와 이면도로 등 폭력발생 위험지역 174개소, 폭력발생 우려지역 235개소를 설정해 하교시간대 112순찰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김종화 기자 daltan@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