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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장 선거공약 실적 부풀리기

의정부시장의 공약 추진 실적평가가 너무 형식적이거나 공약 사항 및 실적을 크게 부풀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24일 오후 상황실에서 시장, 부시장,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과별로 김문원시장의 취임후 6개월간(2002년 7∼12월)의 선거 공약 사항 추진 보고회를 갖고 공약사항 23건중 19건을 추진중이고 4건을 아직착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19개 사업중 10개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사업이고 임기내 완료 대상사업은 9개 사업으로 작년말 현재 31%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사업은 전임 시장들이 추진해 온 사업들로 김시장 선거 공약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실제로 김시장의 공약 사항은 경기북도 신설,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3개시·군 통합 등 시간이 필요하거나 시장으로서는 해결하기 쉽지 않은 사항으로 아직 실적 평가는 성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김시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를 정착하겠다고 직원들과 약속했으나 취임후 6개월이 지나 단행한 첫 인사에서 직원들의 여론을 무시하고 측근을 승진 발령해 내홍을 겪고 있다.
이날 보고한 주요 사업은 국도3호선 우회도로, 국도대체 우회도로, 국도43호선 우회도로, 경전철사업 등 이미 계속 사업으로 추진, 김시장의 선거 공약과는 관계가 없는 사업이다.
의정부/허경태 기자hg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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