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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어린이 도서관’ 유치 박차

산본동 능안공원 부지선정... 최적의 입지조건 평가

군포시가 최근 MBC TV에서 방영되는 '느낌표'프로그램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코너에서 추진하는 ‘기적의 도서관’ 설립 프로젝트에 참가, 어린이도서관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기적의 도서관’은 MBC 느낌표 제작팀과 ‘책읽는 사회만들기 국민운동 본부’가 공동 주관한 프로젝트로 '책을 읽읍시다'에서 선정된 추천도서의 판매 수익금으로 전국에 어린이와 청소년 전용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적의 도서관 설립 프로젝트가 발표된 지난달 4일 이후 도서관 유치에 강한 의지를 갖고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15일 기적의 도서관 부지를 ‘산본동 106 능안공원’ 으로 결정하고 MBC측에 유치신청서를 접수했다.
13단지 개나리 아파트 맞은 편 공원 내 자리잡은 면적 1천721㎡ (521.1평)의 능안공원은 교통이 편리하고 주택가 주변에 자리잡고 있어 조용할 뿐 더러 체육시설물과 녹지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도서관 부지다.
또한 상대적으로 복잡한 도시계획변경 절차 없이 간단한 공원조성 변경결정 만으로 건축이 가능해 ‘기적의 도서관’부지로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군포시 공공도서관은 산본동에 자리잡은 군포시립도서관 본관과 당동 분관이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대야동에 도서관이 한 곳 더 문을 열 예정이다.
기적의 도서관은 오는 3월 15일 1차 선정시 제외된 후보지와 추가로 유치희망을 밝힌 곳을 대상으로 2차 설립대상 후보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적의 도서관 2차 선정 때만큼은 군포 어린이들에게 꿈의 도서관들을 지어줄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군포/권순명 기자g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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