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포항.수원, 브라질 리우올스타와 격돌

베베투, 조르지뉴 등 '94 미국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통산 4회 우승을 이끌었던 스타들이 한국땅을 밟는다.
스포츠마케팅사인 ㈜SnE는 경기도2002월드컵추진위원회와 함께 올 K리그 개막 직전 축구 붐 조성을 위해 한국.브라질 클럽최강전을 3월 12일과 15일 두차례에 걸쳐 연다고 26일 밝혔다.
브라질팀은 상파울루와 함께 브라질리그를 대표하는 리우리그의 올스타대표로 구성됐으며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과 차례로 격돌한다.
포항과 리우올스타간 1차전은 3월 12일 오후 7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수원-리우올스타전은 15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역대 내한한 브라질 클럽팀 중 최강으로 평가받는 리우올스타의 지휘봉은 80-90년대 브라질대표팀을 이끌었던 월드컵 3회 출전 경력의 멀리플레이어 브랑코 감독이 잡는다.
브랑코 감독은 90년 이탈리아월드컵 때 자신의 프리킥에 맞은 상대편 선수가 사망한 사건으로 잘 알려진 인물.
선수 중에서는 베베투, 조르지뉴, 마지뉴 등 미국월드컵 우승 멤버들이 눈에 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에서 방출된 뒤 현재 새 둥지를 찾고 있는 베베투는 미국월드컵에서 호마리우와 환상의 투톱을 이루며 3골을 뽑는 등 맹활약,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던 주인공.
또 A매치에 100회 이상 뛴 조르지뉴(이적 협의중)도 미국월드컵 당시 수비수로 명성을 날렸고 A매치 54회 출전 경력의 마지뉴(비토리아 다 바히아)도 우승에 한몫했다.
리우올스타팀은 3월 10일 입국,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숙소인 수원 호텔케슬에 여장을 풀고 1차전에 대비한 훈련을 벌인다.
SnE 관계자는 "축구팬들을 경기장에 끌어모으기 위해 스타급 선수들을 리우올스타팀에 대거 포함시켰고, 공격수 위주로 팀을 구성해 화끈한 공격축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