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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획일 보도…심층적 취재 아쉬워”

경기신문 시민편집위원회 2차회의

 

제2차 경기신문 시민편집위원회(위원장 조창연·강남대 교수)가 지난 27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조창연 위원장을 비롯 오도영(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실장), 박옥분(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문정애(독자) 등 본보 시민편집위원들과 김동섭 사회부장이 참석했다.

시민편집위원들은 이날 지난 1차회의에서 논의한 시민편집위원회의 목적과 역할, 구성, 의무 등을 담은 ‘경기신문 시민편집위원회 운영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 했다.

아울러 경기신문의 발전을 위해 시민편집위원회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원회의 운영과 활동을 적극 활성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위원회는 이어 4월 한달 간 경기신문의 지면에 대해 심도있게 분석하고 편향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 보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 특정 사안에 대한 심층적 보도 등 향후 경기신문이 지향해야 할 발전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우선 지면의 얼굴인 1면 기사들이 재·보선이나 도지사 동정, FTA 관련 보도로 획일적이며 사안의 중요성에 비해 기사가 가볍게 처리되거나 면 배정이 적절치 못한 경우도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FTA와 관련해서는 도내 산업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경기도의 대응방안 등 심층적인 보도가 아쉬웠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장애인의 날을 전후한 복지관련 보도는 대부분 온정주의 시각에서 선행위주의 단순 보도와 기관들의 행사 알림에 치우쳐 복지기관의 실태 등 문제 제기가 다소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연속성 있는 기획기사가 부족하며 앞으로 도내 각 분야의 다양한 인물을 발굴, 심층적으로 다루되 인물이 아닌 사안을 중심으로 다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도립병원 운영의 현주소와 도지사의 방침, 수익성 요구에 대한 문제 등을 깊이있게 제기해 줄 것과 홈페이지를 체계적이고 알차게 정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끝으로 본지가 다른 경쟁지에 비해 제목이 참신하고 상대적으로 색깔있는 논조가 돋보였다고 평가하고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생생한 기사들이 지면에 가득차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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