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농협BC와 제휴, 교육가족들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는 '경기교육사랑카드'의 복지기금 적립액이 4개월여만에 9천만원을 넘어섰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6일 카드 사용액의 일부를 적립해 확보한 복지기금 9천566만원을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경기교육사랑카드는 지난해 10월 교직원과 일반직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발급을 시작해 작년말 현재 발급 카드수가 개인 1만6천70장, 법인 2천52장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연간 카드 사용액의 0.1~0.3%를 적립해 얻어지는 복지기금을 학생 및 교직원 복지를 위한 경비로 전액 사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도내 일부 지역만을 대상으로 카드를 발급한 점을 감안할 때 가입 회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복지기금 규모도 불어날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전 교직원의 80%선인 5만명만 가입해도 연간 기금조성액이 8억5천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정남기자 yjn@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