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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사상최고 기록

2005년보다 135% 증가…서울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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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해외직접투자액이 지난해 30억 달러를 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개발연구원(GRI)은 21일 한국수출입 은행이 발간한 ‘2006년 해외직접투자 동향’ 등을 분석, 2006년 경기도 해외직접투자액(신고기준)이 34억5천만 달러(1천56건)로 2005년 14억7천만 달러(1천217건)에 비해 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해외직접투자액은 2000년 23억3천만 달러, 2001년 17억 달러, 2002년 5억8천만 달러, 2003년 7억3천만 달러, 2004년 15억2천만 달러로 3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는 전국 해외직접투자액(107억6천만 달러) 대비 32.1%로서, 서울의 49억7천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투자대상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7억1천400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북미 8억3천800만 달러, 중동 2억6천600만 달러, 유럽 2억1천600만 달러, 중남미 2억1천200만 달러, 아프리카 1억6천4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3억3천만 달러, 광업 10억9천만 달러, 도.소매업 5억6천만 달러, 서비스업 2억6천만 달러 등이었다.

특히 수출촉진과 자원개발 촉진 정책에 따라 전년도에 비해 광업(253%), 도.소매업(209%), 통신업(206%)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투자 주체별로는 대기업이 23억5천만 달러(68%), 중소기업 8억3천만 달러(24.2%), 개인 2억7천만 달러(7.8%) 등으로 대기업이 자원개발과 제조업 등에서 대규모 투자를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GRI 관계자는 “해외직접투자 증가는 고유가에 따른 해외 자원개발 확대와 기업들의 글로벌 전략, 개인의 해외투자 자유화, 원화절상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경기도 경제규모가 그만큼 커진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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