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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진흥지역 2천32만평 해제

道 산업단지·대학·주택건설등 개발사업 추진

다음달 중으로 경기도내 농업진흥지역 2천32만평(6천774㏊)이 해제될 전망이다.

도는 농업용도로 사용하기 어렵거나 주변 지역의 개발 등으로 해제를 요구하는 각종 민원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농업진흥지역 재조정을 농림부에 요구, 당초 예상보다 300만평이 늘어난 2천32만평이 다음달 10일께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면적은 도내 전체 농업진흥지역(13만4천550㏊)의 약 5%에 해당하며 앞으로 산업단지나 대학, 주택건설 등의 개발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앞으로 미경지정리지역과 경지정리지역 중 10ha 이하 자투리 농업진흥지역에 대한 추가 해제를 계속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문수 지사는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해야 농민들이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하거나 기업농을 할 수 있는 등 새로운 기회가 된다”며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농업부분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농지규제문제를 우선 해결해야하고 이를 위해 경기도는 농업진흥지역을 적극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진흥지역은 우량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2년 지정한 것으로 농업생산 또는 농지개량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각종 토지이용 행위가 엄격히 규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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