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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년기원 道 팔 걷어

경기도,평양 당곡리서 4일간 공동 모내기

경기도는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대표단이 30일부터 6월2일까지 북한 평양 당곡리의 남북교류협력사업장에서 남북공동모내기 행사를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관련기사 3면

남북 공동모내기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민선3기부터 이어져오는 도의 대표적 남북협력사업이다.

올해 실시되는 모내기 행사는 당초 100ha(30만평)에서 두배가 증가한 200ha(60만평) 규모로 확대됐다.

현재 200ha에 대한 모내기 작업은 지난 20일부터 6월 초순까지 완료될 예정이이며 북측은 지난 26일까지 100ha에 대해 모내기 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이같은 사업확대는 북측 요구에 따른 것으로, 북측은 남북협력사업이 예상보다 많은 성과를 내자 당곡리 전체농장(400ha)에 대해 협력사업을 제안하고 있다.

도 방북단은 이 기간 농촌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진입로, 비닐하우스 채소재배, 도정공장 신축 등 농업 기반조성 사업현장과 북측의 살림집 보수 및 신축 등 환경개선사업의 사업추진 상황도 확인할 계획이다.

당초 도는 지난해 남북협력사업을 통해 북한 당곡리에서 남한 오대벼와 북한 평도벼를 각각 50㏊씩 경작해 모두 512t의 쌀을 수확하는 성과를 냈다.

도 관계자는 “평양에 경기도의 명품 쌀 품종을 심어 올 가을에는 북한주민들도 질 좋은 쌀을 맛볼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남북 공동 모내기를 통해 남북간 농업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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