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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현안 대선카드로 쓴다

金 지사 “돌발성 정책…제대로 알리자”

김문수 경기지사가 연말 대통령 선거와 관련, 도내 쟁점현안을 대선 공약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중앙정부가 도의 현안을 전혀 모른 채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따른 자구책의 의미로 읽혀지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연말 대통령선거와 관련, 각종 이슈가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도의 정책과제를 개발해 이를 전국적으로 이슈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각당 후보가 지역에 대한 공약을 제시하기 때문에 이들이 제시하는 공약 내용에 도의 실정과 의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이다.

도는 차기 정부에서까지 도 현안을 무시한 행정이 이뤄질 경우 김 지사가 주장하는 수도권규제철폐 등 도 주요현안의 실현여부가 불투명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도의 발전 전략과 도민의 소망, 비전을 정리해서 국가 이슈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월28일 실국장회의에서도 “대통령 후보가 도 실정을 모르고 말하지 않도록 확고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혀 대선을 이용한 도 현안 알리기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도 관계자는 “지자체장의 경우 각종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하는 만큼, 대선 후보들에게 도의 실정을 정확히 알리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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