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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초대석]㈜대경산업 이규대 대표이사

“中企 사는 길은 기술혁신·인재 육성뿐”

“무한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인재를 통해 기술을 창조하고 혁신을 이룩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발명진흥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제42회 발명의날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규대(50) 대표는 국내 헬스케어 로봇시장의 권위자로 꼽힌다.

경북 영주 태생인 그는 가난 때문에 특전사 장기복무 직업군인으로 종사하며 학비를 벌어 뒤늦게 한양대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사업장은 화성시 동탄면 소재 제1공장과 원주 문막 제2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서울대 및 디지털밸리 2곳에 부설연구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서울대 박사 출신 등 연구원 5명이 이 회사 성장동력이다.

이 대표는 “헬스케어 로봇에 원격진료시스템인 유비쿼터스를 접목, 대중화 및 실용화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버튼 하나로 건강진단 처방 및 치료기능을 갖춘 세계 최고의 복합건강 로봇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대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오는 2010년께 코스닥에 등록하고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수훈을 계기로 기술혁신과 인재육성을 위해 더 투자 하겠습니다.”

(주)대경산업 이규대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코엑스 오디오토리움관에서 한국발명협회가 주관한 제42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중소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과 인재육성이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6년 5월 혼자 힘으로 대경통상을 설립한 이 대표는 기술개발에 뛰어든지 만 11년만에 정부로부터 최고 상징의 포장을 수훈함으로써 벤처기술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주)대경산업은 산학공동연구센터와 기업부설연구소 운영을 통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국내 안마의자 시장을 개척, 명성을 이어왔다.

특히 산업자원부의 10대 성장동력사업 중 헬스케어 로봇사업 과제에 선정돼 최첨단 지능형 로봇기능 안마의자 개발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벤처 중소기업으로 대한민국 발명진흥에 크게 공헌한 (주)대경산업은 웰빙바람을 타고 메디칼 드림을 향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신기술, 신제품 개발로 특허를 획득, 안마의자 개척자로 평가되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이 대표는 산업포장 수훈에 벤처기업 CEO로서 벅찬 감격을 맛봤다.

“이같은 성과는 정부가 중소기업에 쏟은 인적 물적 지원 때문입니다. 우리회사는 발명진흥의 원천이며 산물인 지적재산권에 있어서도 50여건의 특허류(특허, 실용신안, 의장등록)를 보유할 만큼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기술 및 신소재를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에 주력할 것 입니다.”

이 대표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지난해 11월에 산업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산업기술개발사업운영요령 및 지침 규정에 의거 기업부설연구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소의 로봇기술사업단과 공동으로 제안한 헬스케어 로봇기술개발사업이 신규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천편일률적인 아나로그식 헬스케어 용품에 최첨단 로봇기술을 도입, 접목시켜 기존 안마의자 개념을 뛰어 넘어 신개념 로봇안마의자 개발을 수행중이다.

중점개발과제 마사지체어에 사용자 생체신호 분석기반의 헬스케어용 체어로봇을 개발 진행중이다. 산학협력에는 서울대학교와 건양대 등 국내 유수대학 5곳이 참여했다.

특히 산업자원부의 10대 성장동력사업 중 헬스케어 로봇사업 과제선정으로 개발한 최첨단 지능형 로봇기증 안마의자는 이 분야 로봇기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R&D(기술개발)분야에 회사역량을 집중하면서 현재 산학발전을 위해 한양대학교 외부 자문위원을 겸직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매출액 대비 R&D비율도 2005년 8%에서 2006년 15%로 대폭 늘렸다.”며 “올해는 20% 이상을 책정하고 신기원 및 제2의 도약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인적 물적자원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망중소기업의 품질경영시스템 및 기술력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각종 인증 획득은 이 회사의 자랑거리다.

“우리회사는 지속적인 품질경영시스템 운영으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의 벤처기업 인증과 중소기업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ISO9001 인증획득은 물론 중소기업제품 품질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GQ마크(중소기업 우수제품)인증을 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이 모든게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쏟아부은 처절한 노력의 대가라고 자평했다.

그는 사회복지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경기벤처기업협회 임원과 하남시지회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중소기업 고유의 원천기술 인정 및 기술 인력난과 자금지원 등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대안을 마련, 중소기업지원대책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 연구조합의 회원과 전기전자시험연구원, 원주 의료기기 동화산업단지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적극 참여하는 등 사회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주)대경산업은 2006년 국제우수전기제품대전에서 안전성과 실용성, 편리성을 두루 갖춘 전자제품 개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 및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3년 연속 발명특허기관의 기관장상을 수상하고 ‘제19회 중소기업인의 날’ 기념 중소기업특별위원회장 표창도 받았다.

헬스케어는 웰빙바람을 타고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투자가 늘면서 신체적 건강을 추구하는 시장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그래서 무병장수를 꿈꾸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회사는 침대, 소파에 누워서도 ‘안마해’라고 외치면 기계손이 척척 알아서 뭉친 근육을 주무르도록 하는 로봇신기술을 개발,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규대 대표는 “2010년 안마의자 하나로 건강진단부터 처방 및 치료, 마사지, 휴식이 가능한 국내 최고의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를 실용화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U-헬스케어, 고령친화산업과 관련된 용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민건강에 일조할 수 있도록 품질 및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적 기업경영 비전에 대해 이 대표는 “우리회사는 2010년을 ‘1000-1000 달성’의 해로 정하고 일류기업의 신기원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즉, 2010년에는 매출목표 1천억원, 수출목표 1천만달러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이규대 대표는 끝으로 “꾸준한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마사지체어의 최고 기업으로 위상을 떨치겠다”며 무한질주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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