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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재추진

무산위기 넘기고 의견수렴 활동 나서

무산 위기에 놓여 있던 군포시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 군포시가 주민 의견수렴절차에 다시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설립 재추진 활동에 나섰다.

군포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에 마련된 여론수렴창구를 통해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7일 밝혔다.

의견수렴 내용은 ▲시설관리공단 운영방안 ▲시 발전을 위해 시설관리공단에 필요한 사업 ▲시설관리공단 운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시설관리공단 사업의 재정절감 방안 및 자체수익 증대방안 등이며 시민들은 홈페이지 정책토론방에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공단설립을 반대한 시민단체 등에서 주장해온 주민공개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오는 12일께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단설립과 운영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시 기획감사실 배재일 평가팀장은 “공단설립으로 인한 서비스 질 저하, 요금 인상, 불투명한 인사, 설립 절차상 하자 문제 등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나돌면서 여론이 호도된 면이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객관적인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단설립과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4월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으나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만 의장실에 모여 ‘날치기 통과’를 했다는 여론의 역풍으로 난항을 겪어오다 지난 4일 열린 제142회 임시회에서 공단설립자본금 4억여원이 전액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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