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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이게 뭐요” 도 핵심사업 태클

통폐합 구조조정 등 반대입장 분명히
도정 공식문제제기 첨예한 갈등 예고

경기도의회가 도정 핵심 현안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첨예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김 지사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산하단체 통폐합과 경기영어마을 민간위탁방안, 산하단체 구조조정으로 인한 무더기 퇴출문제 등이 이슈의 근간이다.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소속 백승대(한·광명2)의원은 7일 제223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도의 주요현안인 산하단체 통폐합과 경기영어마을의 민간위탁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관련기사 3면

백 의원은 우선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김 지사의 견해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문화관련 산하단체들의 구조조정은 상충된 부분이 없지않다”고 지적했다.

문화 관련 단체들에 대한 도의 일방적 구조조정과 상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통합에 대한 반대논리다.

백 의원은 특히 최근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예로들며 도의 일관성 없는 정책을 꼬집기도 했다. 경기영어마을의 민간위탁 방안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백 의원은 “공교육 보완 측면이 강한 영어마을의 민간위탁 방침과 도 교육청에서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아직도 옳다고 생각하냐”며 “민간위탁의 경우 학원화, 상업화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도내에는 소방서가 없는 지역도 있다”며 “영어마을에 들어가는 비용이면 소방서 10개도 지을 수 있다. 필수적인 사업을 하기위해 방만한 경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강행의사를 분명히했다.

이밖에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직원들의 무더기 퇴출과 스포츠센터의 민간위탁 문제, 경기도문화의전당 산하 경기도립예술단 사태, 생활체육협의회 사태 등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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