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보건소가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관리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연간 4천200여명에 이르는 신생아와 2만9천여명에 이르는 6세 미만의 영유아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임산부가 건강한 분만과 자가 산후조리를 할 수 있도록 임산부 건강교실을 연중 확대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 임산부를 파악 등록한 후 모자보건수첩을 발부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등록 임산부에게는 임신성 빈혈 방지를 위해 영양제를 공급하고 수시로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빙해 건강상담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건강한 출산을 위해 B형간염, 매독, AIDS, 빈혈, 뇨 검사 등의 산전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임산부 건강교실은 임신과 태교, 임신중 건강관리, 임부영양을 비롯해 라마즈 분만법 실습, 신생아 돌보기 등 임신과 출산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개강한다.
오는 3월 7일 개강하게 될 임산부 건강교실은 매월 3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산부인과 전문의와 보건대학 교수가 첫째, 둘째, 셋째 금요일마다 교육과 상담을 맡게 된다.
임산부 건강교실은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없다.
시 보건소는 이밖에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모유수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군포/권순명 기자gym@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