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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신설 반대 망루설치 감시활동

정부 시민들이 미군기지 신설공사를 24시간 감시할 망루를 신설 부지 인근에 세우고 본격적인 기지신설 반대운동에 나섰다.
'미군기지 없는 평화도시 만들기 의정부시민연대' 등 4개 시민단체는 1일 오후 2시 의정부시 민락동 시민공원에서 '3.1 정신계승·부시사과·소파개정! 미군기지 신설 백지화를 위한 시민총궐기대회'를 열고 미군기지 신설 백지화를 위한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 날 대회에 참여한 시민단체와 시민 400여명은 ▲미군기지 신설 백지화 및 연합토지관리계획(LPP) 전면 재협상 ▲기지신설 찬반 주민투표 즉각 실시 ▲불평등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전면 개정 등을 요구했다.
궐기대회를 마친 시민들은 시민공원에서 기지신설 중심부지인 캠프 스탠리까지 3㎞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이다 중심부지를 600여m 남긴 지점에 미리 준비한 높이 2.5m의 망루를 설치했다.
경찰은 이 날 5개 중대 600여명의 병력을 캠프 스탠리 인근에 대기시키는 한편 망루설치 예상지점 인근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했지만 망루설치를 막지는 못했다.
시민단체는 자발적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과 24시간 감시활동을 벌여 이달 착공 예정인 송산동 미군기지 신설공사를 저지할 게획이다.
한편 집회 참여 단체들은 이달 한 달간 각 가정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미군기지 신설백지화와 재협상을 위해 청와대에 편지와 전자메일을 보내는 한편 국방부와 의정부시장에게 항의전화를 하기로 했다. 의정부/허경태기자hg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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