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전국철거민연합회(이하 전철연) 소속 김포신도시 장기동 상가대책위원회원들이 김포시 장기동 48번도로 확장 공사 저지에 나서 이 일대 교통이 심하게 정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토공은 48번 도로 구간 중 6차선에서 4차선으로 좁아지는 장기동 고려병원 앞에서 청송마을 입구까지 만성적 정체 구간에 대해 2차로 확보를 위한 확장공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절철연 소속 장기동상가대책 회원들이 굴삭기 앞에 드러누워 작업 중단을 요구하는 등 국도 양방향에서 시위를 벌여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김포시 신도시 단장은 “전철연 소속 상가대책위원들이 자신들에 대한 이주단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는 타 상인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고 들어줄 수 없는 요구 사항”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