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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프리미엄 아울렛 농산물매장 운영자선정 특혜 논란

여주군의회 조사특위 구성 추궁

여주군의회가 신세계첼시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내에 설치된 여주농산물 판매장 운영자 선정과정의 특혜논란과 관련, 집행부에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질타, 귀추가 주목된다.

군의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14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신세계첼시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내에 설치한 여주농산물 판매장 운영자 선정과정의 특혜논란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특위는 이날 판매장 운영자 선정을 위한 여주군의 군정조정위원회 회의기록을 공개하며 선정위원들의 선정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가감 없이 질의했다.

장학진의원과 최예숙 의원은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운영자 김모씨가 농산물 판매 경험이 없는데도 마치 농산물 판매 경험이 있었던 것처럼 선정위원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은 특혜”라며 집행부를 추궁했다.

특히 “마을정미소와 신바람영농조합 등은 낮은 점수(0점)를 주고 김씨에게 높은 점수를 준 것은 김씨를 봐주기 위한 것 아니냐”고 캐물었다.

김규창 의원은 “5월3일 개최됐던 군정조정위원회에서도 ‘유원지에서 잡화상을 운영했던 경력만으로는 여주군 농산물 판매장 운영자 선정기준 자격에 결격사유 아니냐’며 부군수까지 의문이 제기했었다”고 회의기록을 공개했다.

경익수 의원도 “농산물판매장 인테리어를 운영자인 김유종씨가 1억 5천만원을 들여 공사했고, 매월 625만원과 운영비(전기료·관리비) 250만원, 인건비(5인) 600만원을 지출하는 등 부담이 큰 것으로 안다”며 “운영자 김씨와 여주군이 계약을 맺으면서 지원해준 운영금 거래내역과 관련서류 및 운영자 통장거래사본 등을 제출받았으나 군의회에서 요구한 자료가 미비하다며 정확한 자료를 내라”고 요구했다.

여주군 이상춘 농정과장은 “김씨가 농산물 판매장 운영경력은 없지만 전에 잡화상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어 그 것(잡화상 윤영경력)이 더욱 유리하게 작용, 선정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25점)를 받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날 특위는 오전 10시15분에 시작해 오후 7시까지 약 9시간에 걸쳐 계속됐으며, 오는 7월4일(수) 오전10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조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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