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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이웃에 사랑의 등불 ‘ON’

시민총행복지수를 높이자 - 韓電 경기사업본부 사회봉사단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빛’처럼 ‘빛’나는 봉사활동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봉사단체가 있다. 경기사업소 ‘한전 사회봉사단’이 그렇다.

 

한국전력이 밝고 따뜻한 세상,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4년 5월 ‘한전 사회봉사단’이 창설됐다. 인간에게 희망을 주는 영원한 ‘빛’과 꿈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조합하여 형상화한 심볼은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한전의 사회봉사단 활동 정신을 상징한다.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이 한국전력의 신뢰받는 기업이미지와 함께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주고자 하는 한전 사회봉사단의 의지를 나타낸다.

이름은 다소 생소하지만 크고 작은 한전 사회봉사단은 헌신적 봉사활동으로 이웃에 사랑을 펼치고 있다.

15개 봉사단 현재 1천46여명이 있는 경기사업본부 봉사단은 지난 2005년에는 ‘전국 최우수 봉사단’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6년에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꽃씨 배부와 결연 가정 후원, 복지단체 후원 등을 펼쳤다.

또 지역 노년층 건강진단과 건강관리 활동을 벌여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은 물론 건강수준 향상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1단1촌 운동과 사랑의 불 밝히기 운동, 결식아동 급식지원, 소외이웃 돌보기 등에 봉사활동을 펼쳐 특성화된 봉사활동으로 사회봉사 수준을 향상시켰고 노사 한마음의 봉사활동을 통한 공감대를 구축해 나갔다.

또 사회봉사를 경기사업본부 전통으로 육성하고 ‘참여하고 나누고 변화하는’ 즐거움의 추억을 남겼다.

건강관리 봉사대

‘사랑의 전령사’라는 마인드로 건강관리 봉사자를 임명하고 한전 사회봉사단 활동시 동행하여 독거 노인과 소외 받는 이웃들에게 질병예방과 극복을 위해 의료서비스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문적인 의료지식과 봉사활동을 접목시켜 도움에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 같은 성인병관리, 상병의 약화방지, 질병예방과 교육, 영양상태관리와 상담, 의료기관 연결, 가정상비약지원, 응급처치와 상처치료 등 각종 의료 및 간호서비스 시행.

지난 4월 19일에는 지역 노년층 건강진단 활동을 통해 혈압과 당뇨측정, 수지침치료, 물리치료, 스포츠마사지 등을 통해 소외된 노인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해 주었다.

이윤오(76)할아버지는 “움직이기 불편한데 이렇게 찾아와서 목욕도 시켜주고 치료도 해주어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예술 문화 봉사대

‘다양한 문화봉사활동 실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예술 문화 봉사대는 독창적인 공연과 대중적인 상설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삭막한 도심 속에서 문화 예술의 향기를 만들어내고 소외된 계층의 쉼터 역할을 한다.

지난 달 26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문화의 전당에서는 학습 공부방 아이들 30명이 참여해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로 학습 공부방 아이들은 문화 나들이를 통해 그 동안 클래식음악회에 다소 지루함을 느꼈던 아이들에게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했다.

경기사업본부 사회봉사단 김현준 대리는 “요즘 가요에만 귀를 귀울이는 아이들에게 클래식을 통한 마음을 편안히 가질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쉼터의 역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원 95% 봉사단원 기업이익 사회 환원 나눔의 경영 실천


“인간에게 건강함을 주신 것은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을 돕고 살아가는 뜻입니다”

올해 1월 취임한 경기사업본부 백승도(57)본부장.

그는 “기업의 봉사는 사회가 필요한 생산물을 만들어 판매하는 만큼 이익의 일부는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경영에 있다”고 강조한다.

세상의 빛과 소금 중 빛처럼 빛나는 봉사활동을 하겠다는게 그의 지론.

백 본부장은 “한전 봉사단은 ‘세상의 빛을 이웃에 사랑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기가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것처럼 그 안에서 일하는 구성원들도 우리 주위의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자 한다”며 봉사단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봉사가 어렵고 힘들지 모르지만 하고나면 보람의 맛이 어떤건지 느끼게 된다”며 “소외계층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봉사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 직원의 약 95%에 해당하는 1천46여명의 직원이 봉사단원으로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며 “직원들과 회사가 현재까지 러브펀드로 7천500여만원 정도를 적립해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사회봉사단의 계획은 “한전이라는 말만 나와도 ‘사회봉사’라는 이미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소외된 계층이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도와 ‘사랑의 전도사’ 역할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러브펀드란? 전직원 1구좌 1천원씩 매달 급여에서 공제

전 직원을 대상으로 1구좌 1천원씩 스스로 가입한 구좌수에 따라 매월 급여에서 공제되는 사회공헌활동기금이다.

현재 임직원의 대다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기금은 매칭그랜트와 함께 경기사업소 봉사단에 배정 봉사단의 활동 재원으로 쓰인다.

봉사단의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전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라는 선진모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매칭그랜트란? 임직원 후원액 비례하여 회사도 1:1로 지원

매칭그랜트란? 임직원들이 모금한 후원액에 비례하여 회사도 1:1로 매칭하여 후원금을 지원하는 제도.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격려와 체계적인 지원을 제도화하기 위해 시행하고있다.

빛 한줄기 기금은 경기침체에 따른 단전가정의 증가와 이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의 고통분담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모금하는 기금으로 저소득층 단전가정 지원을 통한 한전의 고객사랑을 실천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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