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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환경 개선했더니 폐교서 명품 학교로…

김포 금란초등학교

매년 학생 수가 줄어 폐교 위기에까지 이르던 한 초등학교가 ‘돌아오는 학교’ 만들기 운동을 실시, ‘명품학교’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포시 고촌면 풍곡리에 위치한 금란초등학교.

지난 2003년 이 학교의 학생은 150명에 불과, 매년 10명 이상이 감소했고 폐교위기까지 닦친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해 9월 교육청으로부터 ‘돌아오는 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이 돌아올 수 있는 교육환경과 질적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 2007년 현재 금란초교는 폐교 위기의 학교에서 학생 수 225명으로 돌아오는 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금란초교는 김포시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학군지역이 그린벨트 지역에 속해 있어 극심한 이농에 따른 학생수 감소와 학교시설의 노후, 교육환경의 저하, 학생 실력 저하 등의 요인으로 급격히 학생 수가 감소해왔다.

이에 금란초교는 ▲교육환경 개선 ▲원어민 강사 초빙 ▲수학공부방 운영 ▲특기 적성 프로그램 마련 ▲체험학습장 마련 등 학교의 외형적, 내면적 교육의 질 향상에 주력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성적이 시 관내 여타 초등학교보다 월등히 높아졌고 학부모들은 자녀를 다시 금란초등학교로 전학시키기 시작 했다.

떠나는 학교였던 금란초등학교는 4년여만에 돌아오는 학교를 넘어 ‘찾아오는 명품학교’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것이다.

금란초교는 오는 8월 중에도 원어민 영어교사와 함께하는 영어 캠프를 비롯 방학을 이용해 99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 “도시지역 학생들보다 전원적이고 정서적이며 가족적 분위기에서의 실질적 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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