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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성장막는 하향 평준화 정책”

金 지사 ‘경기동부발전포럼’ 특강

 

‘경기도가…’주제 강연서 수도권 규제 정부정책 비판
남양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아낌없는 지원’약속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획일적 하향 평준화 정책 등을 예를 들면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개최된 ‘제2회 경기동부상공대상식 및 제1회 경기동부발전포럼’에 초청 강사로 참석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연다’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불모의 땅을 기적의 땅으로 바꾸는데 성공한 사막의 나라 두바이의 기적과 거대한 교육인프라를 조성하면서 21C 중화주의를 꿈꾸는 중국, 초일류 엘리트를 지향하는 인도의 정책 등을 소개하면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학을 못 짙게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했다.

또 기업도 교육도 해외로 탈출하고 있고 돈 많은 우리 국민을 외국으로 다 내몰아내고 있다며 사례를 들어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16개 법률로 규제되는 등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으나 지정학적 위치와 인프라, 우수한 인재 등을 가지고 있는 ‘황금의 땅이며 기회의 땅’이라며 5분이내 출동하는 119를 예로 들며 ‘국민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김지사는 ‘남양주시 진접, 팔야 지역에 100만평 이상의 대단지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건의’와 관련, “현재는 건교부로부터 공급받은 공업용지 잔여물량이 없지만 건교부에 지속적인 추가배정을 요구해 남양주시의 산업단지 조성과 공장입지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불법외국인 근로자 단속과 관련, 김지사는 “외국 숙련공들이 기술을 전수 할 수 있도록 2~3개월 정도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서는 “출입국 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불시단속에서 예고단속으로, 무작위 단속에서 민원발생 기업 위주 단속으로 개선한 바 있고, 숙련공에 대한 체류기간 특례인정등에 대해서도 법무부와 노동부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앞서 가진 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영대상에 우진프라스틱(대표·백남일), 근로·생산성향상 대상에는 세양건설산업(주)의 한재철 팀장, 품질혁신·기술개발 대상은 (주)원일산업 함형욱 부장이 수상했다.

또 공로상에는 남양주시청 이유미씨, 구리시청 양근모씨, 가평군청 김재준씨, 금곡고 허대욱 교사,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전진헌 대리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지사와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최재성 국회의원과 김영수 남양주시의회 의장,정진구 가평군의회 의장, 행사를 주최한 김준택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 이영련 경기동부발전포럼 상임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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