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옛염전 소금창고 무단철거 조사 특별위원회’는 30일 그간의 활동에 대한 결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제9차 회의를 열고 ‘소금창고 복원방안과 연계한 갯골생태공원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소금창고 조사특위는 지난 7월6일부터 30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시 집행부의 관리책임 및 대책방안과 (주)성담의 무단철거행위에 대한 특위활동을 벌였다는 것.‘소금창고 조사특위’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시 집행부는 (주)성담의 소금창고 무단철거 이전에 그 징후를 인지했음에도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고 시흥시가 계획하고 있는 생태공원조성과 소금창고 복원에 대해서도 (주)성담과 협의가 미흡한 등 책임이 소홀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시 집행부는 (주)성담이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사업행위와 관련 소금창고 무단철거와 같은 부도덕한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엄격한 법적 기준의 행정행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특위는 또한 ‘올 10월 이후 도시관리계획이 승인되면 시흥시에서 폐염전을 매입할 것을 예상하고서도 (주)성담이 소금창고를 무단철거한 것은 후안무치한 행동으로 시흥시민에 정중히 사과하고 더 나아가 소금창고가 조속한 시일 내에 시흥시민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