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세계 지방도시간 상호 협력을 통해 보다 역량있는 선진도시 경쟁력을 구축하여 주민 복지에 기여하고자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4개국 6개 도시와 교류 중에 있다.

우리시는 국제교류도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교류도시 어린이 그림전, 문화예술단 상호방문 공연, 국제무역박람회 부천기업 참가, 현지 교민의 권익신장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부천시의 국제자매도시간 교류성과를 크게 5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첫째, 부천세종병원과 민·관 협력 국제교류사업으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의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를 초청, 무료수술을 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총 17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찾아 주었다.

또한 하얼빈시도 부천시 종합병원과 하얼빈 아동병원간 자매결연을 추진하여 선천성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과 아동병원 의료인 36명을 부천세종병원에서 연수시켜 작은 심장병 수술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주고 있다.

둘째, 국제교류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무역박람회에 부천기업이 참가하여 기업홍보, 수출계약 체결 등 우수상품의 수출시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06년 중국 하얼빈과 필리핀 발렌수엘라시에서 개최된 국제무역박람회에는 부천의 18개 기업체가 참가해 37억8천만원의 수출실적을 거둔바 있다.

셋째,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과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중국, 일본, 미국 등 3개국 4개도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교류 도시 청소년들과의 친구 만들기로 미래지향적인 교류발판을 구축하고 부천 청소년의 다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넷째, 국제교류도시 문화예술단 상호방문 공연을 통하여 우리 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2006년 중국 하얼빈과 일본 오카야마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에서 개최된 문화행사에 부천시 전통예술단의 방문 공연을 통해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과 교포 2~4세들에게는 고국에 대한 향수와 고국 사랑을 일깨워 주고 한민족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확고히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다섯째, 국제교류도시에서 거주하는 한국교민과 한국투자 기업인, 교포의 권익신장과 이익 실현을 위해 부천시는 앞장서고 있다.

한국기업의 기업활동 제고를 위해 중국 하얼빈시에서는 북경, 상해에 이어 3번째로 하얼빈 한상분회가 2006년 4월 정식 법인으로 등록돼 시 정부로부터 행ㆍ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한상회관(1천㎡)과 조선민족예술관(9천400㎡)을 무상으로 기증받은 바 있다. 또한 미국 베이커스필드시는 ‘부천시의 날’을 지정하기도 했다.

부천시는 교류사업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에게 이익이 가는 국제교류를 추진하고자 한다.

국제교류는 당장 눈앞의 이익을 쫓는 것이 아니라 먼 미래의 장래를 바라보는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로 가장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