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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56% "이라크공격 유엔 결의 필요"

미국 유권자의 56%는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기 전에 유엔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미국인들은 또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는 `누가 민주당 후보가 되든 현직 조지 W.부시대통령 대신 그를 뽑겠다'는 비율이 48%로 `부시를 뽑겠다'는 비율(44%)을 앞질렀다.
코네티컷주 햄든 소재 퀴니피액대학 여론연구소가 전국 1천232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늘날 미국의 사정에 `매우 만족한다'는 대답은 9%, `어느 정도 만족한다'는 35%, `어느정도 불만이다'는 28%, `매우 불만이다'는 26%로 불만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7%는 미국이 군사력으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권좌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말해 반대론 37%를 훨씬 앞질렀으나 56%가 `유엔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승인이 필요없다'는 대답은 38%였다.
한편 CBS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8%는 부시 대통령이 이미 전쟁 결심을 굳혔다고 보고 있으며 그가 아직도 선택방안들을 고려중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26%에 그쳤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전쟁의 명분을 확보했느냐는 질문에는 47%가 `그렇다', 44%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으며 후세인이 `즉각적인 군사행동이 필요한 위협'이라는 대답과 `통제 가능한 위협'이라는 대답도 비슷한 비율로 갈렸다.
10명중 6명은 미국이 동맹국들의 지지를 얻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대답했고 동맹국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응답도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한편 전쟁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끝날 것이란 응답은 43%인 반면 50%는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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