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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크고 작은 행사 ‘북적’… 비결은?

[이사람]화성시 문화공보과 형태훈 계장

“화성, 문화의 도시 만들고파”

오는 15일 국민가수 조용필이 고향인 화성시 궁평항에서 ‘사랑’이라는 주제로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

예술 공간이 부족한 화성시의 여건 속에서 이같은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뤄내기 위해 시 전직원들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행사의 실무자로서의 부담스러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이가 있어 공조직에 모범으로 비춰지고 있다.

화성시 문화공보과 형태훈 문화예술계장이 그 주인공이다.

“작은 행사에도 시민들이 만족하면 그 자체가 저에게는 큰 보람입니다.”

형 계장은 이같은 포부를 가지고 오늘도 밤늦은 시간까지 직원들을 다독이며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일주일에 적게는 두 번 에서 많게는 네 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 화성시.

전시여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않은 시의 여건상에서 이같은 행사를 치러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지역이미지 홍보와 지역 문화 예술, 축제의 파급효과가 성공이냐 실패냐에 따라서 그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그 부담은 더하다.

그는 모든 행사의 결과에 대한 부담과 혜택은 고스란히 지역주민한테 돌아간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오늘도 행사일선에 뛰어든다.

그를 평가하는 사람들은 사심 없고 어떤 일이든지 핵심을 잘 파악하는 노력파라고 입을 모은다.

“2년여 동안 문화예술계에서 일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은 지역을 특성을 팔아 시민을 참여시켜 지역의식을 최대한 불러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형 계장은 “시민들이 찾아가는 예술 장소로 거듭날 문화예술공간이 하루빨리 조성됐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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