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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도당 위원장에 남경필 의원

대의원 투표 이규택 후보 109표차 누르고 당선

한나라당 도당의 지난 10년간의 설움을 씻어내기 위한 대선 대장정의 선봉장에 남경필 의원이 뽑혔다.

한나라당 도당은 8일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정기 대회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했다.▶관련기사 3면

투표 결과 대의원 1천528명 중 1천165가 투표해 637표(55%)를 얻은 남 당선자가 528표(45%)를 얻은 이규택 후보를 109표 차이로 눌렀다.

지난해 7월 보궐선거로 위원장에 오른 후 계속 그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남 당선자는 오는 12월 대선을 시작으로 내년 총선까지 한나라당의 도내 표밭 관리의 중심 역할 맡게 됐다.

남 당선자는 “이번 경선도 화합의 무대가 돼야 한다”며 “지금까지 네거티브를 한번도 한 적 없으며, 앞으로도 오직 정책 대결만 하겠다”고 말해 이 후보의 네거티브 공략에 미리 방어막을 쳤다.

그는 이어 수도권이 각종 규제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한 뒤, 이를 풀기 위해 “현재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가 높지만 ‘대세론’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며 “목숨걸고 싸워야 대선에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도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30~40대 부동층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며 “청년·여성·차세대·디지털 위원회 등 조직 활동을 강화해 젊은이들의 표를 끌어 모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 당선자의 뒤를 이은 이 후보는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한다면 한나라당 해체는 물론 우리 모두가 쪽박을 차게 된다”며 “‘니 캠프니, 우리 캠프니’하고 말하는 사람은 산속으로 가서 캠프를 차리라”며 화합을 강조했다.

이날 정기대회는 고조훙 도당위원장 직무대리, 안상수 원내대표, 김문수 도지사 등을 비롯해 당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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