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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연장선 1,2단계 동시착공
건교부, 경제적 타당성 재검토할 듯

심재덕·김진표·이기우 의원측 건교부에 강력 촉구

건교부가 빠르면 다음주말까지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구간(수원 광교∼수원 호매실, 11.14㎞)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재검토 여부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대통합민주신당 심재덕(장안) 공동도당위원장, 김진표(영통) 정책위의장, 이기우(권선) 제5정조위원장 보좌진은 지난 7일 정책위의장실에서 건교부 생활교통본부 광역철도팀, 도, 수원시 관계자와 비공개 회의를 갖고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 구간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검토를 재점검 해줄 것을 배석한 건교부 관계자에게 강력 요구했었다.

세 의원 보좌진은 이 자리에서 건교부가 신분당선 연장선의 동시착공(1+2단계)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고, 민자 사업자가 제안한 1단계 구간만 사업추진 타당성이 있다고 밝힌 KDI 용역보고서에 대해 ‘추가 증가 수요 예측이 기본 데이터로 반영됐는지 여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2단계 구간인 광교 호매실지구에 총 2만1천여 세대가 증가될 전망이지만, KDI 보고서에는 이 같은 수요 증가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 세 의원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에따라 세 의원실은 1,2단계 동시착공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B/C)이 1.0에 못미치는 0.865∼0.965를 받는 등 KDI 보고서가 결정적인 기술적 결함을 담고 있음을 주장, 늦어도 오는 22일 전까지 재점검 여부에 대한 수용 입장을 밝혀줄 것을 건교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조만간 건교부,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차례로 만나 1,2단계 구간 일괄 착공의 당위성을 거듭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정책의장실 관계자는 “수요증가분에 대한 용역보고서 반영 여부에 대해 건교부측은 답변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의도적인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도당위원장과 이 정조위원장 관계자는 “건교부의 입장 발표를 지켜본 뒤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모색 중”이라면서, “만약 재점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지역주민 등과 함께한 대규모 규탄대회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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