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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신재생에너지 중요성 재인식

통합 A/S운영 소비자 신뢰 중요
사회변화 대응통한 보급활성 기대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총에너지의 5%를 신재생에너지로 보급하고자 하는 목표를 수립해 10만호 태양광주택보급사업, 지방보급사업과 신축공공건물 공사비의 5% 의무적 투자 등 신재생설비의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설치되는 신재생에너지설비가 그 성능을 유지하면서 안정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불량시공 방지와 함께 설치 이후의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과거 태양열업체들의 부도 등 경영 어려움으로 A/S가 소홀해져 소비자 신뢰가 추락해 시장규모가 1/10로 축소된 경험이 있다. 때문에 이번 에너지관리공단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통합AS센터의 설립 의의가 크다고 생각된다.

체계적인 A/S 시스템의 구축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통한 안정된 시장을 형성하고 신재생에너지가 미래에너지원으로서 우리 사회에 자리 잡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지난 7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설비 A/S통합신고센터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설치됐다.

대표신고전화(1544-0940:영구사용(永久使用)) 및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energy.or.kr)를 통해 연중 24시간 A/S 신고접수(야간 및 공휴일은 ARS 이용) 체계를 운영해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 확산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A/S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A/S통합신고센터는 소비자로부터 접수된 A/S신고사항에 대해 설치업체가 있을 경우에는 직접 설치업체 A/S센터와 연결해주고, 부도 등으로 인해 설치업체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태양광·태양열·풍력 등 지정된 에너지원별 전담기관으로 연결해줘 신속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또 A/S 처리결과에 대해서는 ‘고객만족 해피콜’을 실시해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통합 A/S 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들의 사후관리를 위한 전문 기관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자신감을 심어줘 신재생에너지의 이용 확대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분야별 A/S전담기관 또한 향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으며 공단은 총괄기관으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고효율 기기 및 최신 에너지절감 기술은 물론 장기화되고 있는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부담 등 전 세계적인 에너지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비법을 제시하는 장인 200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 태평양홀에서 개최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관’을 비롯해 연료·열사용기기관, 전기사용기기관, 설비부품자재관, 기술공공관 등 총 5개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기술공공관에는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도가 독립관을 설치해 도내 32개 업체에서 출품한 에너지절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재인식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수가 전체 참여업체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했으며, 기후변화협약의 현실적인 대책으로 각광받고 있는 CDM사업 관련업체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CDM마켓관이 기술공공관 내에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 동안 2007 신재생에너지워크숍(10월2일~5일), CDM 경제성분석 워크숍(10월2일) 등 약 90회의 세미나가 열려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협약, 에너지효율향상에 관련된 정부의 정책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설비 통합A/S신고센터의 운영과 200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의 부담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활성화시키는 좋은 전환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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